안녕하세요~ 지차니즘 입니다.
오늘은 마우스 제품의 소개가 아닌 게이밍 or 사무용으로 마우스를 사용할때 그립법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겜돌이가 쓴 글이기 때문에 사무용으로 사용할때도 어느정도 도움은 되지만 게임용도로 마우스를 사용할때
유용한 방법들을 소개드림을 알려드립니다 ^^
손크기 측정 방법
그립법에 대해 말씀드리기 앞서 우리는 필수적으로 본인의 손크기를 측정해야합니다.
Why?
그 이유는 본인의 손크기에 따라 같은 크기의 마우스를 써도 팜그립,클로그립,핑거팁그립이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미리 조금 알려드리자면 그립법에 따라 마우스와 손의 접촉부의 면적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손크기를 어림잡아 알아두어야 내가 살 마우스 혹은 갖고있는 마우스로 어떤 그립법을 사용할수 있겠다라는 판단을 할수있게 됩니다.
그럼 이제 손크기를 측정해봐야겠죠?
많은 손크기 측정방법 중 우리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인 "키보드를 활용한 손크기 측정"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현재 쓰고있는 레오폴드 키보드를 활용해서 손크기를 측정해보았습니다.
1. 한쪽 손을 들어 쫘악 펴준다.
2. 여러분 앞에있는 키보드의 F1~F12 키배열에 가져다 댄다.
정말 간단하쥬?
오른손 기준으로 엄지손가락 끝단을 F1에 맞춘다음 새끼손가락 끝단이 어디까지 오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 F7~F8 | 작은 손 |
| F9~F10 | 보통 손 |
| F11~F12 | 큰 손 |
보통 F7~F8 정도가 나온다 하신분들은 아~ 나는 작은손에 속하는 편이구나 생각하시고
F9~F10 정도는 보통손 , 그리고 F11~F12 정도는 큰 손에 속한다라고 생각해주세요.
위 사진처럼 저는 F12끝단까지 오니 큰 손에 속하네요. ^^
여기까지 하셨다면 본인의 손크기를 대략알아보셨으니 본글 시작하겠습니다.
그립의 종류 및 특징
그립의 종류에는 팜그립,클로그립,핑거팁그립 이렇게 크게 세종류로 나눌수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 팜그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팜 그립(Palm Grip)
팜 그립은 위 사진을 보시는것과 같이 손바닥 전체를 마우스 상단에 밀착하여 잡는 그립법 입니다.
글 읽으시면서 마우스를 한번 잡으면서 이게 팜 그립 느낌이구나 라는걸 느껴보세요.
직접 잡아보면 다른 그립법과는 달리 손바닥과 마우스가 밀착하게 되면서 손가락을 구부리는 것만으로는
마우스를 컨트롤 하기 힘든 느낌이 날꺼에요. 손바닥과 마우스가 단단히 고정된 느낌이 드는것이죠.
그 느낌 그대로 손목과 손가락의 힘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는게 아닌 팔의 힘으로 마우스를 컨트롤하는 그립법입니다.
밀착된 상태로 마우스를 잡고있기 때문에 마우스 클릭시 순간적으로 마우스포인트가 튀지않아 정밀함이 높고
이로인해 FPS와 같은 게임에서 에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우스 DPI감도를 낮추며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혹자는 손목의 피로도가 적기 때문에 편안한 그립이다 라고 설명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FPS게임을 할때 팜 그립을 사용하면 에임의 수직반동을 팔로만 잡아야하기 때문에
팔꿈치도 편하게 팔걸이에 거치하지못해서 저는 피로도가 높은 그립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확한 에임을 위해 마우스 DPI감도를 저감도로 설정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넓은 책상과 마우스패드가
필요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장점
1. 정밀한 마우스조작을 할수있다.
2. 손목의 피로도가 높다.
단점
1. 넓은 책상과 마우스패드가 필요하다.
2. 팔의 피로도가 높다.
<추천>
FPS 게임 유저
- 정밀한 에임이 필요하다면 팜 그립을 사용해보자!
2. 클로 그립(Claw Grip)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그립법은 클로 그립(Claw Grip) 입니다.
클로 그립은 위 사진과같이 동물의 발톱처럼 손가락 끝을 세워 손가락 끝단과 손바닥 하단부가 마우스와 접촉하여 포인트를 컨트롤하는 그립법 입니다.
클로 그립은 그립 특성상 팜 그립에 비해 손가락을 세우고 있어 마우스클릭과 휠조작이 원활하고 보다 빠른 반응속도로
조작을 할수있다는 특징을 갖고있습니다.
또한 손가락을 세워 마우스를 잡고있어 손가락과 손목의 힘만으로 손바닥 안에서 마우스를 조작하기 편리하죠.
하지만, 장점과 단점은 동시에 따라오듯이 손과 마우스가 완전하게 밀착되어있지 않아 클릭시 마우스 포인트가 튈수있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동시에 따라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갖고있는 그립법이기 때문에 FPS 게임보다는 리그오브레전드(LOL)과 같은 AOS게임에 마우스 DPI 감도는
중/고 감도로 설정후 사용하기 적합한 그립이 되겠습니다.
정리 정리~
장점
1. 보다 빠른 반응속도로 마우스를 조작가능하다.
2. 가볍고 경쾌한 마우스 움직임
단점
1. 팜 그립에비해 마우스 안정성이 떨어진다.
2. 손목의 피로도가 높다.
<추천>
AOS 게임 유저
- 빠른 반속은 클로 그립(장비탓 No~)
3. 핑거 팁 그립(FingerTip Grip)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그립법인 핑거 팁 그립(FingerTip Grip)입니다.
위에 설명드릴 클로 그립과 비교한다면
클로그립은 손가락 끝단 + 손바닥 하단부 접촉인 반면에 핑거 팁 그립은 : 손가락 끝단만을 접촉하는 그립법입니다.
즉, 손과 마우스간 접촉면적이 가장적은 그립법으로 마우스를 움직일때 손을 지지하는 부분이 가장 적기 때문에
손가락과 손목의 힘만으로 쉽게 마우스를 드래그 할수 있는 방법이며 이때문에 빠른 반응속도와 빠른 화면전환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와 반대로 손을 지지하는 부분이 가장적은 그립법이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 시 손목의 피로도가 높은
단점을 갖고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3가지 그립법 중 마우스 입문자에게는 가장 추천드리지 않는 방법이며, 사진을 보고 한번씩 잡아보셨다면
마우스를 쉽고 보다 자유롭게 잡고 움직일수는 있지만 장시간 사용시에는 힘이들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그래도 개인마다 취향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한번 잡아보시고 핑거 팁 그립이 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마우스 DPI 감도를 고감도로 설정후에 사용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장점
1. 빠른 반응속도로 조작가능하다.
2. 빨흔 화면전환에 용이하다.
3. 가볍고 경쾌한 마우스 움직임이 가능하다.
단점
1. 안정성이 가장낮다.(적응시간 오래걸림)
2. 손목 터널증후군으로 병원예약부터 하고 쓰자...
<추천>
RTS(스타,워크 등)게임 유저
-빠르게 움직이고 빠르게 병원가고
총 정 리
이렇게 마우스 그립법에 대해서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알아보았습니다.
손의 접촉면적 큰순서로 팜 그립 > 클로 그립 > 핑거 팁 그립 이라는걸 알수있었는데요.
이제 우리가 처음 시도했던 본인의 손크기 측정을 쓰게되는것 입니다.
예를들기 위해 PC방에만 가도 흔한 로지텍 G102를 기준으로 구매 또는 그립법 결정과정을 설명드릴게요.
제가 생각했을때 G102는 중,하 사이즈의 마우스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손크기는 F12 사이즈로 큰손에 속합니다.
제가 마우스 구매/사용 주목적이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FPS게임을 하려고 한다면 가장 안정성이 높은 팜 그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F12손크기/팜 그립으로 G102를 그립하게되면 상대적으로 작은 G102의 마우스크기 때문에
엄지와 새끼손가락 및 손바닥 하단부가 마우스에서 삐져나와 마우스패드와 접촉(간섭)을 많이 하게됩니다.
더불어 좌/우 클릭버튼 위에 편하게 손가락끝단이 올라가지않고 마우스 바깥으로 돌출되어 클릭하는데 많은 불편함이
따르게됩니다.
이번에 보여드릴 마우스는 로지텍 G PRO Wireless 제품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해당 마우스는 몸통부분이 돌출되어있고 길이도 긴제품으로 사이즈는 상 정도되는 마우스라고 생각합니다.
위 G102마우스를 잡는법과 같이 팜 그립으로 그립을 해보면 F12사이즈의 손으로도 안정감있게 잡히며
엄지와 새끼손가락 및 손바닥 하단부가 마우스에 거치되어 마우스패드와 접촉(간섭)이 줄어들게 되어, 흔히 말하는
리드샷과 같은 마우스 드래그과정에서 저항을 받지않게 됩니다. 또한 좌/우클릭버튼 위에 손가락이 정확히 올라가게되어
팜 그립임에도 신속,정확하게 클릭을 할수 있게되는것이죠.
이렇게 본인의 손크기와 그립법, 마우스의 크기 이 세가지가 내가 쓰는 목적에 맞게 구매 및 결정을 해야되는 과정이고
이런 과정을 거쳐 마우스와 그립법을 선택하기위해 본인의 손크기를 알아둬야한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이번 마우스 그립법 및 마우스 선택가이드 글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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