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스비 인상에따른 난방비 절약 꿀팁!!
안녕하세요 :) 지차니즘입니다.
벌써 2023년 1월이 지나 간 거 보니 시간이 참 빠른 거 같아요. 1월을 보내면서 가장 충격적인 일은 지난달에 비하여 엄청나게 오른 가스요금(난방비)이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는데요.
가스요금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알아본 보일러 난방비 절약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 보일러를 안 틀 수는 없기 때문에 여러분도 꼭 실천해서 절약해 보시길 바랍니다.
난방비 절약방법 Check List
1. 뽁뽁이 부착하기
이 방법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하지만 실천하시는 분은 몇 분 안 계실 거 같아요. 저 또한 알고는 있었지만 그거 얼마나 효과가 있겠어라는 생각에 실천하지 않았지만, 외풍에 취약한 방의 창문 혹은 베란다가 있는 방에 뽁뽁이를 부착하면 겨울철 실내온도를 최대 3도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2. 온수 온도 낮추기
위에 사진에 보이는 컨트롤러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난방공사에서 온수를 사용하는 집이 아닌 보통의 집의 경우 집에 있는 보일러를 사용해서 온수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때 위 사진의 우측에 있는 온수버튼을 눌러서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데요. 온수모드에는 저/중/고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온수 (고)에 세팅을 하고 온수를 조금만 사용하면 가스비가 덜 나오겠지라고 생각하시는데,
온수(고)로 세팅을 하면 보일러에 있는 저탕조에 온수를 70도까지 데워 사용을 하게 됩니다. 온수를 오래 사용할수록 저탕조에 온수를 70도로 유지하기위에 보일러는 더 자주 기동을 하게 되어 가스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보통 사람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할 때 보일러 저탕조에 50도 정도의 물만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온수세팅을 (저) 또는 (중)으로 두고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3. 외출모드 / 예약기동 알고 사용하기
여러분 집을 3~4일 이상 장기적으로 비울 때 보일러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외출모드로 세팅하시는 분이 간혹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절대 외출모드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외출모드라는 것은 바닥 난방배관에 물이 동파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기능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온도가 8도까지 떨어진다면 외출모드가 기동 해서 물이 얼지 않을 정도만 살짝 기동을 해준다는 겁니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외출모드를 해둔다면 온도가 8도 떨어지기 전까진 절대 보일러가 기동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고 장기간 외출 뒤 집에 왔을 때 추운 실내를 다시 적당한 온도까지 가열하는데 보일러를 가동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럼 이때,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데 어떤 모드로 두고 사용을 해야 되는가?
방법은 예약기동입니다. 평소 본인이 사용하는 설정온도에서 3~5도가량 낮은 설정온도로 세팅을 한 뒤에 3시간에 한번씩 보일러를 기동 하도록 예약기동을 해둔다면 보일러를 자주 기동하는 거 같아 난방비에 안 좋을 것 같지만, 결론적으로 나중에 많은 부하를 주지 않아도 평소 설정온도를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4. 온돌모드 사용하기
온돌모드는 언제 사용하느냐? 여러분의 보일러 컨트롤러가 우풍에 취약한 위치에 있을 때 사용해야 합니다.
보일러 컨트롤러 하부에는 온도를 감지하는 온도감지센서가 달려있는데 보통의 난방의 경우 해당 온도센서를 통해서 주위 온도를 감지하고 내가 설정한 온도보다 낮다면 보일러를 기동하고 높으면 정지하는 방식으로 기동 하게 됩니다.
근데 이때 컨트롤러가 외풍에 쉽게 노출되는 위치에 있다면 무조건 온돌모드를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온돌모드일 때는 평소와 달리 보일러 컨트롤러 하부의 온도센서로 보일러의 ON / OFF를 제어하는 것이 아닌 외풍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곳에 온도센서가 달려있기 때문에 내가 설정한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가능하고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정확한 보일러 기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온돌모드 권장온도 : 60도
5. 가습기 사용하기
마지막으로 가습기를 사용하기입니다.
겨울철 건조하기 때문에 집에 가습기를 두고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반대로 가습기의 청결관리가 귀찮고 힘들어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저는 귀찮음을 견디고서라도 난방비 절약과 최적의 습도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이때, 습도를 올리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난방비 절약과 가습기(습도)가 왜 나오느냐?
이유는 공기 중 습도량이 높아질수록 열 전도율 또한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한마디로 습도가 높으면 바닥의 훈훈한 온기가 더 빨리 집안을 채울 수 있다는 말이죠. 더 빨리 따뜻해지면 당연하게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겠죠 ㅎㅎ
정리
오늘은 지난달에 비해 엄청나게 오른 가스비/난방비에 깜짝 놀라신 분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지 꿀팁을 공유해 보았는데요. 저도... 2배 넘게 오른거보고 다시금 난방비 관리를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아직 추운 시기가 꽤나 오래 남은 만큼 여러분도 오늘부터라도 실천해서 다음 달 난방비를 보고 깜짝 놀라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